안타까운 15기 입학(금산간지 15기 입학식)

저는 대학 가기까지 새로운 학교에 입학을 하고 설레이 기다린 적이 없다.슬프게도..20살 되던 해, 처음으로 내가 선택하고 가게 된 학교가 대학이어서 나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매우 설레었던 기억이 있다.하지만 우리 학교 아이들은 입학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부모에게 자주 듣는.저에게는 조금 낯선 느낌이지만 입학을 기다릴 수 있는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낀다.아이들은 개학을 하면 선배들 졸업을 위해서 무대를 만들어 여러가지 준비로 일주일간 열심히 마음을 낸다.그리고 눈물의 졸업식이 끝나면 막내 동생을 맞고 학교 안이 소란스러워서 입학식을 준비한다.동생들이 처음 보는 교실을 깨끗이 장식하며 한 아이들에게 정성껏 편지를 쓴다.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공연 연습도 맹렬하게 한다.저는 금산 간디 학교에 와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아이들 개개인을 부모님과 함께 입학식 무대에 소중하게 초청한다는 것이었다.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간디 가족이 된다는 뜻이다.그래서 우리의 담임 교사들은 15기 18명이 아니라 거의 50명 이상의 가족과 15기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15기 친구들은 현재 18명이지만 코로나 등의 이유로 3명이 비대면 입학식을 치르게 됐다. 부모님은 입학식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이와 짐만 학교에 두고 비대면으로 참석했는데, 아이들은 “안녕하세요!”라며 뒤돌아 뛰어들지만 그 뒷모습을 한없이 바라보고 있는 부모님의 가슴에는 눈물이 맺힌다. 기숙학교에 14살처럼 어리다고 생각하는 아이를 떼어가는 부모의 심정은 부모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부모의 걱정과 상관없이 아이들은 자기 색깔로 정말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일을 겪으면서 갑자기 자란다. 적어도 내가 12년 동안 봐온 아이들은 그랬다.

입학 첫 주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바쁘고 시끄럽고 신선했다. 아이들은 우리 없이도 잘 놀고, 우리가 오면 더 자주 떠들었고, 그 와중에도 안내에 잘 협조했다. 물론 당장 왜 해야 하는지, 꼭 해야 하는지, 다른 걸 하면 안 되는지 등의 의견이 대방출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야 간디 사람이지?조용하던 북카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예상 밖의 일이었다.나는 몹시 당황했지만 그것도 흐름에 맡기기로 했다. 북카페든 책 놀이터든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휴식과 담소, 즐거움을 나누면 그만이다. 그러던 중 우리 반에는 혼자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입학 첫 주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바쁘고 시끄럽고 신선했다. 아이들은 우리 없이도 잘 놀고, 우리가 오면 더 자주 떠들었고, 그 와중에도 안내에 잘 협조했다. 물론 당장 왜 해야 하는지, 꼭 해야 하는지, 다른 걸 하면 안 되는지 등의 의견이 대방출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야 간디 사람이지?조용하던 북카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예상 밖의 일이었다.나는 몹시 당황했지만 그것도 흐름에 맡기기로 했다. 북카페든 책 놀이터든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휴식과 담소, 즐거움을 나누면 그만이다. 그러던 중 우리 반에는 혼자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입학 첫 주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바쁘고 시끄럽고 신선했다. 아이들은 우리 없이도 잘 놀고, 우리가 오면 더 자주 떠들었고, 그 와중에도 안내에 잘 협조했다. 물론 당장 왜 해야 하는지, 꼭 해야 하는지, 다른 걸 하면 안 되는지 등의 의견이 대방출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야 간디 사람이지?조용하던 북카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예상 밖의 일이었다.나는 몹시 당황했지만 그것도 흐름에 맡기기로 했다. 북카페든 책 놀이터든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휴식과 담소, 즐거움을 나누면 그만이다. 그러던 중 우리 반에는 혼자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 반 친구들도 우리를 환영하고 준 누나, 형, 형, 누나들 때문에 뭔가를 하고 보기로 했다.학교 근처의 딸기 농장에서 채취한 딸기로 간디 가족에 “이치고불ー스켓타”이라는 진귀한 이름의 에피타이저를 만들어 아이스크림을 올린 핫 케이크를 디저트로 준비하고 저녁에 깜짝 선물을 했다.그날 저녁 식사 시간은 완전히 파티 분위기였다.작고 신선한 딸기가 마치 우리 15기 같았다.아직도 단맛은 느끼지 못하고, 싱싱하고 새콤 달콤한 빨간 딸기 같은 우리 15기의 친구가 건강하고 행복한 간디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서로를 아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도 있겠지만 그런 과정도 천천히 소화하며 간디 색이 딸기에 물들게 몰래 스며들기를 바란다.따뜻하게 배려하고 자유롭게 시도하고 용기를 가지고 만나는 건강한 15기!이제부터 시작!!

우리 반 친구들도 우리를 반겨준 언니, 오빠, 언니들을 위해 뭔가를 해보기로 했다. 학교 인근 딸기 농장에서 갓 딴 딸기로 간디 가족에게 ‘딸기 블루스 케타’라는 희귀한 이름의 에피타이저를 만들고 아이스크림을 얹은 핫케이크를 디저트로 준비해 저녁 깜짝 선물을 했다. 그날 저녁 식사 시간은 완전히 파티 분위기였다. 작고 신선한 딸기가 마치 우리 15기 같았다. 아직 단맛은 느껴지지 않지만 탱글탱글 새콤한 붉은 딸기 같은 우리 15기 친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간디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 서로를 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과정도 천천히 소화하면서 간디색이 딸기에 물들듯이 몰래 스며들기를 기원한다. 따뜻하고 자유롭게 시도하고 용기있게 만나는 건강한 15기!!지금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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