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속심사 4교시 오전 백현동 오후 대북송금 위증교사 공방
민주당 이재명(이·재명)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 중앙 지법에서 열린 영장 실질 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했다.2023.9.26/뉴스 1의 이·재명 함께 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이 16일 오후 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전에는 이 대표의 핵심 의혹 가운데 하나인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에 관한 심리가 이뤄졌다.오후에는 쌍방울 대북 특검 의혹 사건과 검사 위조 사건 관련 위증 교사 의혹 사건의 심리가 이어질 예정이다.서울 중앙 지법의 유·장흥 영장 전담 부장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8분부터 12시 40분까지 심리를 한 뒤 40분간 휴정됐다.오전에는 흰색峴)도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이 벌어졌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이른바”비밀의 실력자”인 김·인섭 전 한국 하우징 기술 대표 청탁을 받고 민간 개발 업체인 아시아 개발자 대표에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를 제공하는 성남 도시 개발 공사를 사업에서 배제시키는 공사에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점이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알려졌다.또 백峴동 개발 사업에 참여했던 실무자들을 회유·협박할 증거 인멸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 대표 측은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성남시가 1000억원의 이익을 벌지만 200억원을 더 벌 수 있지 않았다고 배임죄를 적용한 것은 부당하며 증거 인멸의 우려와 증인 회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24일 간 단식한 이 대표는 오전의 심리 종료에도 밖으로 나가지 말고 법정 내에서 시음으로 식사를 대신했다.오후 1시 20분경 재개된 오후의 심리에서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과 검사 위조 사건 관련 위증 교사 의혹 사건의 심리가 열린다.구속 여부로 정치권에도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오후에도 구속 이유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이번 영장 심사에 대비하고 1500쪽의 의견서를 작성한 뒤 1000쪽 이상을 사전에 법원에 제출하고 법정에서 제시하는 500장 분량의 파워 포인트(PPT)을 별도 준비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흰색峴동 벡효은동)개발 비리 등을 수사한 중앙 지검 검사 4명과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한 수원 지검 검사 4명까지 총 8명의 검사를 투입했다.이 대표 측도 기존 변호인인 고검장 출신의 박·규은텍 변호사 외에 부장 판사 출신의 김·죠은궁 이·승엽 변호사를 중심으로 심사를 준비했다.이 대표는 이날 심사에 6명의 변호사와 함께 들어갔다.의혹이 여러개 있고 양쪽이 설전이 예상되는 만큼 이 대표의 구속 심사가 역대 최장 심사 기록을 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현재까지 최장 영장 심사 기록은 “서해 공무원 사살 사건”당시 서울·훈 전 청와대 국가 안보 실장의 10시간 5분이다.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7년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특정 민간 업체에 불법 특혜를 제공하는 1356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해성남 도시 개발 공사에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을 받았다.경기도 지사이던 2018년 자신의 공직 선거 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김·진선(김·변 노량 전 성남시장 수행 비서)이 “당시 내용 모를 “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 전화를 걸어 자기 소망대로 증언하라고 요구한 혐의(위증 교사)도 있다.2019년 쌍방울 회장 김성훈 야스(김·김성태)에 독점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부정한 청탁을 들어주는 대신 북한에 전달 불법 자금 800만달러의 대납을 요구한 혐의(외국 환 거래 법 위반)도 받고 있다.대장동 수사
지팡이 짚고 입을 닫은 이재명 대표 영장심사 출석
‘우리가 이재명’ vs ‘이몸통’…영장심사법원 앞 ‘대항집회’
여당 “이재명,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 본인 말 적용해야”(서울=뉴스1)